[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속 재벌 3세 안보현이 첫 회부터 박지현에게 현행범으로 체포, 유치장 신세로 굴욕을 맛본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26일 첫 회를 방송한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로 배우 안보현이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박지현은 수사하는 게 제일 좋은 '수사덕후'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장 '이강현' 역을 맡아 재벌과 형사의 공조라는 전대미문의 수사기로 신박하고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재벌X형사' 측이 시작부터 단단히 얽혀버린 '재벌 3세' 진이수와 '강력계 형사' 이강현의 첫 만남을 암시하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본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스틸 속 진이수는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는데 재벌 3세인 그가 어째서 경찰특공대 복장으로, 그것도 코가 깨진 채로 경찰에 잡혀온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럭셔리하고 안락한 펜트하우스가 아닌 좁디 좁은 유치장 맨바닥에서 수많은 범법자(?)들과 부대껴 잠을 청하는 진이수의 굴욕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진이수는 '어깨형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우람한 팔뚝을 이불삼아 몸에 두른 채 꿀잠을 자고 있는데 재벌 3세 타이틀 뒤로 소탈한 인간미가 흘러 넘쳐 깨알같이 웃음을 더한다.
이와 함께 취조실에서 마주한 진이수와 이강현의 신경전이 흥미진진하다. 진이수는 언짢은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이강현을 노려보고 있고, 이강현은 돈도 있고 빽도 있는 재벌 3세를 취조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며 살얼음장 같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싹트는 동시에, 첫 만남부터 '경찰'과 '피의자'라는 제대로 된 악연으로 시작된 진이수와 이강현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재벌X형사' 측은 "26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의 날벼락 같은 경찰 입성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골 때리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쳇말로 '팝콘각'이 제대로 서는 첫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믿고 보는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재벌X형사'는 2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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