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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첫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해외시장 공략…하반기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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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무사히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EFM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다카노 가즈아키는 최근 11년 만에 발표한 신작 '건널목의 유령'이 일본 대중문학 작가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거장의 품격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박주현과 재현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박주현과 재현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2001년 데뷔작인 '13계단'으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고, 2011년 '제노사이드'로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에 빛나는 명실공히 일본의 대표 작가이다. 총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한 남자의 예지로 인하여 미래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출간 당시 추리 서스펜스 전개와 '초능력'이라는 초자연적 소재를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로 주목받았다.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주인공 '준우' 역은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NCT 멤버 재현이 맡았다.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재현은 죽음을 예지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준우'로 완벽 변신해, 독보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정윤' 역은 '인간수업', '마우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서울대작전'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주현이 맡았다.

곽시양, 김민상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EFM부터 본격적인 해외 세일즈를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은 미래를 보는 남자 '준우'가 죽음 예고를 하는 '정윤'의 팔을 붙잡고 있는 장면으로, 공포에 휩싸인듯한 박주현과 그의 팔을 잡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재현을 통해 궁금증을 높인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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