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시지프스' 이후 3년만에 돌아왔다.
25일 오후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슬럼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신혜는 "전작에 장르물을 많이 하다보니 다음 챕터를 고민했다. 오랜만에 내가 잘 하는 걸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면서 "대본을 보고 하늘 캐릭터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신혜는 극중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았다. 그는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있지만 내 주변 지인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기도 했다"면서 "하늘이에게 번아웃이 오고 우울증이 생기지만 대단한 방법으로 이겨내는 건 아니다. 막상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작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이겨나가는 하늘이 모습을 자연스럽게 잘 풀어나갈 수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닥터 슬럼프'를 선택했다. 그는 "연기를 할 때 마음가짐이 같아서인지 나는 많이 달라진거 같지 않다"면서 "센스 넘치는 박형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즐겁게 촬영했고 의지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닥터 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 등이 출연한다.
27일 밤 10시3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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