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박서진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박서진이 살림남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서진은 섭외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솔직히 좀 망설여졌다. 일상 생활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나만의 공간을 보여줘야 한다는게 싫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눈을 마주치고 얘기하는 것도 못 했다. 땅바닥만 보고 얘기했다"고 평소 성격에 대해 밝혔다.
박서진은 중학교 때 성격이 바뀌었다며 "형들 두명이 49일 간격으로 사망했다. 큰형은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는데 잘못돼서 죽었고, 작은형은 만성신부전증이었는데 잘못돼서 죽었다. 엄마가 자궁암 3기 판정을 받고, 형들도 없으니까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껴져 성격이 바뀌었다"고 아픈 가정사를 밝혔다.
또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면서 성격이 어두워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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