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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두개", "찌질 끝판왕"…'LTNS' 불륜 커플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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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LTNS' 이솜, 안재홍에게 추적 당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발칙한 언행이 드라마의 또다른 과몰입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 'LTNS'(극본·연출 임대형·전고운, 제작 바른손스튜디오·엘티엔에스 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공 티빙)가 지난 19일 첫 공개 이후 입소문을 타며 흥행 중이다.

지난 19일 첫 공개된 티빙 신작 'LTNS'에서 이솜, 안재홍에게 추적당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발칙한 언행이 드라마의 또다른 과몰입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티빙(TVING)]
지난 19일 첫 공개된 티빙 신작 'LTNS'에서 이솜, 안재홍에게 추적당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발칙한 언행이 드라마의 또다른 과몰입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티빙(TVING)]

특히 현실에 지쳐 삭막해진 주인공 우진(이솜 분), 사무엘(안재홍) 부부가 불륜 커플을 쫓아 인생 역전을 꾀하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극중 등장하는 불륜 커플들의 리얼한 연기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LTNS' 속 문제적 커플들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먼저 우진, 사무엘 부부가 특별한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정수(이학주)는 부인 세연(김새벽)을 두고 연상의 여성과 외도를 즐기고 있었다. 아내가 소홀해진 부부 관계로 속을 끓이며 술에 의존하는 동안 정수는 새로 사귄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것 같다며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이를 문제삼는 사무엘에게 정수는 "사랑은 두 개까지야, 세 개부터는 사랑이 아니야"라는 궤변으로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이어 모든 것을 들킨 정수는 "제 벌을 벌금형으로 받겠다"며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눈물로 호소하던 것도 잠시 사무엘과 손절을 선언하며 돌변했다. 정수의 행동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진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문제",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이후로 역대급", "애를 생각하면 애초에 바람을 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으로 극에 깊이 몰입했다.

우진, 사무엘 부부의 다음 목표는 우진이 일하던 호텔에 손님으로 왔던 커플이었다. 호텔 객실을 더럽게 쓴 죄로 우진의 심기를 건드린 병우(김우겸)와 가영(정재원)이 타깃. 심지어 병우의 아내가 임신까지 한 상황임이 밝혀지면서 우진, 사무엘 부부의 화는 배가 됐다.

미행과 잠입 끝에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우진, 사무엘은 곧바로 작업에 나섰고 이는 결국 병우, 가영 커플의 파국을 불러왔다. 여자친구와 아내에게 모두 떳떳하지 못한 병우의 비루한 자기합리화는 "찌질 끝판왕", "연기 너무 잘 해서 더 화난다", "그렇게 불처럼 사랑하더니 결국 너희도 별 수 없다" 등 열띤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LTNS'는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가져서는 안 될 것까지 탐하는 욕심쟁이들의 비참한 말로를 보여주며 묘한 통쾌함을 안기고 있다. 우진, 사무엘 부부의 추적극에 어떤 커플이 레이더에 걸려들지 궁금해지고 있다.

'LTNS'는 오는 25일(목)에 3, 4화가 공개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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