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시후가 '1세대 모델' 출신 아빠와 함께 출격한다.
24일 밤 10시 방송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최초의 '아들 대표' 박시후가 등장한다. 박시후는 "어렸을 때부터 자랑스러웠고, 롤모델로 생각할 정도로 멋진 분"이라고 아버지를 소개했다. 알고 보니 박시후의 아빠는 186cm의 훤칠한 키와 외모의 소유자로, 패션 모델, CF 모델부터 영화, 음악다방 DJ까지 섭렵한 경력자였다. 그는 장르를 초월한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아들에게 넘치는 끼를 물려준 주인공이었다.
외모도 끼도 똑닮은 부자이지만, 이들은 단둘이 대화한 적이 없는 어색한 사이. 박시후는 "저는 무뚝뚝한 아들"이라며 "만약 결혼해서 나 같은 자식을 낳는다면 낳는 게 맞는 건지 생각을 해봤다"라고 고백했다. 박시후의 아빠도 "아들이라고 해도 뜨문뜨문 만나니까 처음 보면 어색하다"라며 아들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또 "어렸을 때는 고기도 잡으러 가고 재미있게 잘 보냈다. 커서는 자주 보는 일이 없으니까 대화할 기회도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조 아들 대표' 전현무는 "아버지와 아들은 어릴 때는 너무너무 친한데, 사춘기 지나면서 완전히 남이 돼버린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특히, 이날은 한 번도 단둘이 있어본 적이 없다는 박시후 부자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보내는 하루가 예고됐다. 그러자 전현무는 "차라리 2,500m에서 번지점프를 뛰겠다"라고 선언하며 폭풍 감정 이입한다.
한편, 박시후는 이승연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첫 만남에 윗옷을 벗고 만났다"라는 놀라운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원조 한류스타' 박시후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책받침 요정' 이승연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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