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고정우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23일 장군엔터테인먼트는 "고정우가 뮤지컬 '싯다르타'에 캐스팅됐다. 고정우는 특유의 깊은 보이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과 감정 표현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싯다르타'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출가 전 고뇌와 성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녹여낸 뮤지컬로 2019년 초연 이래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 완성도 높은 연출력으로 종교를 넘어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순수 창작 K-뮤지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정우는 타이틀롤인 싯다르타 역을 맡는다. 카필라 왕국의 왕자인 싯다르타는 왕중의 왕인 전륜성왕이 되거나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붓다가 될 두 가지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으나 우연히 궁 밖의 사람들의 삶을 목격하고 출가를 결심, 다양한 고뇌와 고행을 거쳐 깨달음을 얻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고정우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새로운 싯다르타를 표현할 예정이다.
'싯다르타'는 3월 광주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울산 등 다양한 도시를 찾아간다. 이어 하반기에는 해외에 진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창작 뮤지컬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고정우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앨범 '조선 로맨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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