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라미란이 사이클 국가대표인 아들 김근우 선수를 자랑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라미란은 21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MC신동엽은 라미란이 결혼 22년차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라미란은 "옛날에 신성우 오빠랑 뮤지컬 공연을 했었는데 남편이 그때 당시 매니저였다"며 "현장에 매번 오고 하니까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다가 어떻게 눈이 맞아가지고 결혼을 어느새 하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공연할 때도 옆에 대기하는 데가 있는데 들어오면 (신성우) 옆에서 케어하는 대신 제가 퇴장하는 데 와 있더라"며 남편과의 연애시절을 설명했다. 신동엽이 '남편 자랑'을 부탁하자 라미란은 "좋은 날 좋은 얘기만 하자"며 선을 그었다.
MC서장훈은 "라미란의 자랑은 따로 있다"며 라미란의 아들 김근우 선수를 언급했다. 서장훈은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국가대표 선수촌에 들어갔으면 거기서 경쟁하고 해서 내년에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며 "국가대표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진작 기사 등으로 봤을 텐데 오늘 처음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라미란은 서장훈이 "아들 시합 많이 보러 가셨느냐"고 묻자 "초반에 몇 번 가고 안 갔다"며 "제가 안 가면 1등 하는데 제가 가니까 2등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아들 김근우 선수에게 "제 중학교 때 얼굴과 반반씩 섞어 놓은 게 있다"며 자신의 학창시절과 똑같은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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