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현아, 용준형이 한 날 한 시 SNS에 같은 사진을 올리며 열애를 고백했다. 이를 두고 실제 열애 고백인지 컬래버레이션 곡 홍보인지 설왕설래가 오가는 가운데 팬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와 손잡고 걷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남자의 뒷모습엔 용준형의 계정이 태그됐다. 이와 함께 현아는 남녀 사이 하트가 그려진 이모지와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짧은 멘트를 덧붙였다. 용준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아와 똑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18일 조이뉴스24에 "열애설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냈다. 현재까지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양측 모두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한 팬은 현아의 SNS에 예쁘게 잘 사귀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달았고, 현아가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용준형의 논란을 거론하며 현아와 용준형의 이슈에 난감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열애는 축하해주지 못할 것 같으니 차라리 컬래버레이션이길"이라는 반응도 나온 상태다.
앞서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돼 홍역을 치렀다. 2019년 3월 가수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을 받아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22년 11월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대화에도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인지하고 그걸 바로 잡지 못한 게 내 잘못인 걸 알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사이다. 용준형은 현아의 솔로 앨범 '버블 팝'의 유일한 발라드인 'A Bitter Day'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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