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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시민덕희' 염혜란 "중국어 연기, '큰일났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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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염혜란, 라미란 조력자 '봉림' 열연
"하나하나 물어보며 숙달…현실성 높이려 노력"
"전형적 조선족 아냐…사랑스러운 모습 표현"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영화 '시민덕희' 염혜란이 수준급 중국어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염혜란은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슬로우파크에서 가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덕희' 개봉 관련 소감을 전했다.

영화 '시민덕희' 출연 배우 염혜란이 인터뷰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출연 배우 염혜란이 인터뷰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가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요청으로 벌이는 통쾌 추적극이다.

염혜란은 본작에서 덕희의 세탁공장 동료이자 중국어를 무기로 보이스피싱 소탕에 동참하는 조선족 출신 '봉림' 역을 맡아 장윤주(숙자), 안은진(애림), 박형사(박병은)과 함께 활약한다.

영화 '시민덕희' 출연 배우 염혜란이 인터뷰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출연 배우 염혜란이 인터뷰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염혜란은 중국어 대사에 대한 부담과 관련해 "처음에는 큰일났다는 생각이었다. 기초부터 해야겠다 싶어 (중국어 선생님께) 이건 무슨 뜻이냐, 무슨 의미냐며 물어가면서 하다보니 숙달에 엄청 시간이 걸렸다"며 "중국어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서울말로 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배우가 어려운 도전을 하면 보시는 분들이 즐기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힘들지만 해볼만 했다"고 덧붙였다.

염혜란은 자신의 중국어 연기가 '시민덕희'의 서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객의 입장에서 봉림은 덕희 등 일행이 (보이스피싱 조직이 있는) 중국에 갈 수 있다는 정당성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주말 끼고 하루만 가는 거지'라는 대사 등 봉림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감독님과 계속 상의했다"고 전했다.

봉림은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를 위해 중국까지 따라 온 '박형사'(박병은)의 중국어 통역도 돕는 재주꾼 역할도 소화한다. 염혜란은 "박형사와의 스킨십 등 사랑을 어필하는 장면도 많았는데 많이 덜어내져서 아쉽다"며 "'시민덕희' 감독판이 나온다면 (잘린 러브라인 등을) 넣어달라고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함께 봉림을 전형적인 조선족 여자가 아니라 연애를 꿈꾸며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배역 봉림에 대한 매력과 애정을 표현했다.

라미란·공명 주연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배급 쇼박스, 제작 씨제스스튜디오·페이지원필름)는 독립영화 '1킬로그램'(2015) '선희와 슬기'(2019) 등을 연출한 박영주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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