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하경혜가 '도전 꿈의 무대' 1승을 차지했다.
하경혜는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1승을 차지한 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하경혜는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기회를 저버리지 않는 행복한 노래 부르겠다"라고 전했다. 하경혜의 예비 남편은 "고맙다. 열심히 내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경혜는 어려서 두 눈이 실명됐다고 밝히며 "어려서부터 앞을 못 보니 귀로 듣는 것이 익숙했다"라며 "어른이 된 후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금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시각장애인을 보는 경우가 있다. 눈이 안 보이니 뭐든 못할거라고 하는데 요리도 잘한다. 화장도 내가 한다"라며 "제게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 저를 돌봐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다. 걱정이 하나 있다. 그 남자는 결혼을 하면 아이를 가지고 싶어한다. 아이와 눈을 마주칠 수 없어서 걱정이다. 그래도 용기를 내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랑도 하고 노래도 하고 행복하다"라며 "멋진 노래 전하고 싶다. 행복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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