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SK쉴더스(대표 홍원표)는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고용신뢰기업 '트루컴퍼니'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루컴퍼니’(True Company)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관 및 기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포상 제도다. SK쉴더스는 자사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로 청각장애인 네일 케어 서비스 '섬섬옥수' 사업에 참여해 장애인 인식개선 및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섬섬옥수는 장애인고용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전국 주요 철도역 등 공공기관의 가용 자원을 기반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여성 청각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익사업이다.
지난 2021년 민간기업 최초로 섬섬옥수 사업에 참여한 이후, 용산역점과 안양역점에 이어 최근 세번째 매장인 광명역점을 개소하며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섬섬옥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광명역점에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여성 장애인 10명을 채용해 일자리 기회를 제공 중이다.
섬섬옥수 매장에는 자사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지킨다. 매장이 유동인구가 많은 철도역에 위치하는 만큼,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ADT캡스 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기(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해 청각 장애인 근로자와 고객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SK쉴더스는 직무 개발과 표준 사업장 추진을 통해 장애인 구성원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청년 장애인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육성 및 취업 프로그램인 씨앗(SIAT) 참여 독려를 통해서도 교육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쉴더스는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구성원 대상의 인권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교육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편견 없이 근무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그간 꾸준히 노력해온 ESG 경영의 결실로 트루컴퍼니 대상을 수상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의 양적 증가는 물론, 장애인식 개선과 모두 함께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