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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SM 떠난 후 첫 생일 기념 팬미팅…재미+감동의 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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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도경수는 지난 13일 생일을 맞아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2024 Doh Kyung Soo Birthday Party-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이하 '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컴퍼니수수]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컴퍼니수수]

이번 생일 기념 팬미팅은 도경수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한 후 팬들과 보다 가까이 만나는 첫자리였기에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 '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했고 이는 전석 매진으로 이어져 본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도경수는 폭발적인 환호 속에서 '별 떨어진다'를 부르며 등장해 생일 기념 팬미팅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해진 달콤한 노랫말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가슴을 간지럽혔는가 하면, 밝고 리드미컬한 멜로디는 앞으로 이어질 즐거운 시간을 예고하는 듯해 장내에 있던 모든 이들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이후 도경수는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 '내일의 우리'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줬고, 'Somebody'를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팬들을 위한 맞춤형 구성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도경수와 팬들을 위한 아지트 같은 아늑한 다락방 콘셉트로 꾸민 무대 위에서 다채로운 코너가 진행된 것. 도경수는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미공개 일상 사진과 그와 관련된 비하인드 에피소드, 휴일의 루틴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그의 이야기는 진솔한 입담으로 전해져 팬들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도경수는 팬들이 작성한 위시 리스트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뽑아 정성껏 답변해 주었고, 거침없이 실력을 발휘한 그림 퀴즈 코너로 팬들과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생일 기념 팬미팅은 도경수와 팬들 사이의 변함없는 애정을 확인할 수 있어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도경수는 팬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다양한 작품과 사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감탄을 거듭했다.

공연 말미 도경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 준비한 팬들의 이벤트는 그를 감동케 했다. '겨울에 찾아온 별, 도경수', '내겐 소설 같아, 너를 만난 기적'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오프닝 곡인 '별 떨어진다'를 부르는 팬들의 모습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내 도경수는 팬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화답하듯 노래를 함께 부르며 깊은 여운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도경수는 "앞으로도 여러분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과 함께 "생일보다 ('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 당일인) 오늘이 기억에 남는다. 여러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하며 2시간 여의 생일 기념 팬미팅을 뜻깊게 마무리 지었다.

이렇듯 '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를 통해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또 하나 쌓은 도경수. 그는 2024년에도 다방면에서 숨 가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도전과 변신을 꾀한 도경수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쏟아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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