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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오픈 직후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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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1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1차 티켓 오픈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는 멜론 티켓, 인터파크 티켓, 티켓 링크에서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 랭킹 1위를 석권하며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네 번째 시즌의 흥행 서막을 열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지난 5일 캐스팅 발표 당시 10년간 흥행을 이끌어온 캐스트와 신선함을 가미할 뉴캐스트의 절묘한 발란스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았다.

작품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은 '어떤 페어로든 다 예매해야겠다', '모든 배우들이 믿고 보는 배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이를 방증하듯 작품은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 자리에 올랐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빚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국 프로덕션은 무대, 의상, 안무를 비롯해 대본과 음악까지도 국내 선호도와 정서를 반영해 재구성하는 등 성공적인 로컬라이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역사적 사실과 촘촘한 스토리 라인을 대대적으로 각색하고,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시도한 동시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2월 27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시즌의 막을 올린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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