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강경준 측, 대화 공개 파장에 "개인 사생활, 물의 일으켜 죄송"…소속사 '손절'
배우 강경준이 유부녀 A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가 공개돼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상 손절에 나섰습니다.
8일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오늘 오전에 올라온 기사내용을 회사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강경준은 A씨가 "보고 싶다"고 말하자, "안고 싶네"라고 답했고 A씨의 애칭을 언급하며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강경준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강경준 씨는 2023년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KBS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사건 해결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입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예능에 출연하며 사랑꾼의 이미지로 사랑받았으나 상간남 피소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고소인은 강경준을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난남으로 지목하며, 지난해 12월 26일 청구액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정훈, 교통사고 내고 음주측정 거부한 가수…경찰 입건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된 가수 겸 배우가 김정훈으로 밝혀졌습니다.
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정훈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김정훈을 체포했습니다.
당시 김정훈은 진로 변경을 시도하다 앞서가던 차량과 교통사고를 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정훈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황으로,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정훈은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됐으며, 전 여자 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논란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특히 김정훈은 음주 측정 거부로 입건된 이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등 반성 없는 행동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나윤권, 3월 결혼 "예비 아내, 같이 있으면 웃음 나"
가수 나윤권이 결혼합니다.
나윤권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월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나윤권은 "아내가 될 사람은 항상 날 많이 아껴주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해할 줄 알고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좋은 사람"이라며 "행복하게 잘 살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많은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나윤권의 결혼 발표에 절친 가수 테이와 메이비는 "축하한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다"며 축하 댓글을 남겼습니다.
나윤권은 2004년 '약한 남자'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나였으면' ,'기대' 등 감성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준비 중입니다.
◇ '황의조 사생활 유포·협박' 형수, 첫 재판서 "전혀 모르는 일"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황 씨의 형수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에 관여한 바가 없고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공소사실에 관여한 바가 없고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는 뜻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A씨 또한 재판부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맞느냐"고 묻자, "네"라 대답했습니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나 피해자의 사생활과 관계된 사항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다"며 재판부에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재판 전부를 비공개로 진행할 생각은 없다"며 "증거조사 등 특별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미리 의견을 밝혀주면 비공개를 고려할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사생활 영상 유포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 신상이 공개되는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면 공개 재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지 않는데, 피해자로선 어떤 영상이 또 유포돼 추가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도 못 하는 입장"이라며 "피고인의 엄벌을 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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