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복면가왕' 인센스가 3연승에 성공하며 214대 가왕이 됐다. 또 야구선수 최준영의 정체는 최고의 반전이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인센스'와 정면 승부에 나선 실력파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인센스'는 박효신의 '동경'을 열창해 "가왕답다"는 극찬을 얻었다. DK는 "감정이 터질 곳은 터져나오고 감출 곳은 감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마지막에 휘몰아치는 감정에서도 사람 냄새가 난다. 다른 분들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느낀다", BMK는 "너무 잘한다. 완성도가 높다"라고 극찬했다.
유영석은 "'인센스'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셈여림을 조절하는 채널의 수가 많다"라며 "강하게, 조금 강하게, 매우 강하게가 있다. 계단식으로 잘 연결이 되어 매우매우 강하게 들리게 한다. '인센스'의 고음은 깊은 맛이다"라고 전했다.
'인센스'는 무려 88표를 얻으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꺾고 3연승을 차지했다. 214대 가왕이 된 '인센스'는 "앞으로도 발전하는 가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면을 벗은 '중꺾마'의 정체는 롯데 자이언츠 투수인 야구선수 최준영이었다. 가수가 아닌 야구 선수라는 사실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취미로 노래를 불렀다는 최준용은 야구에 대한 애정와 의지를 드러냈다.
2라운드 첫 대결에서 '중꺾마'과 겨룬 '별 요정'의 정체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의 박정은이었다.
BMK는 '별 요정'에 대해 "후반부 반전 에너지가 느껴졌다. 공력이 있는 분이다", 임정희는 "1라운드와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라 달랐다. 1절은 힘을 빼고 부르다 기승전결을 잘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엔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박눈'이 나섰다. 대부분 '함박눈'을 아이돌 멤버로 추리한 가운데 체리블렛의 메인 보컬 보라는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이다. 그룹 활동 할 때와 지금 무대 목소리 컬러를 바꿔서 보여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영석은 "'8월의 크리스마스'가 가수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자기에게 딱 맞는 노래를 잘 부른다. 근면성실하다"라고 칭찬했다. '함박눈'에게 승리를 내준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체는 제국의아이들 래퍼 김태헌이었다.
그는 "생활고로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을 했다.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많은 힘을 받았다"라며 "최근 뮤지컬이 끝났다. 배우로서의 준비도 하고 있고, 김치구이집 점장이 됐다. 매출이 월 1억 4천만원이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혼자 노래를 하는 것도 처음이고 8년 만에 방송에서 노래를 불러서 기쁘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임시완, 박형식, 황광희에게 응원을 받았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안겼다.
3라운드에서 '중꺾마'에게 승리를 내준 '함박눈'의 정체는 프로미스나인 이서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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