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원로배우 남포동(29)이 술에 취한 상태로 구조됐다.
남포동은 5일 오후 1시 14분께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구조됐다.
남포동은 "차 안에 사람이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이 차량 창문을 부수고 남포동을 밖으로 꺼냈다. 차 안에는 술병과 함께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나왔다.
발견 당시 남포동은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해 영화 '투캅스' 시리즈에 출연했다. 지난 2020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업 실패와 간암 수술 등의 근황을 전했으며, 생활고를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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