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금연주가 오경수가 '오경수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 XVI' 공연을 성료했다.
'오경수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 XVI'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렸다.
![오경수가 대금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서용석류 대금산조보존회,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b731cec8780237.jpg)
대금연주가 오경수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이수자로서, (고)서용석 명인의 음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서용석류 대금산조보존회를 창립해 '오경수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 공연을 열고 있다.
이번 공연은 16번째 공연으로 오경수가 대금연주와 음악감독을 맡아 진두지휘했다. 전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교수 한상일 상임지휘자가 사회를 맡았고, 신라문화재 제25회 전국국악대제전 현악부 대통령상에 빛나는 서영호가 아쟁을, 전주 완산 국악제전 이사 조용복이 장구와 북을,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신찬선이 장구를, 소리에는 강경아, 피리 오세진 김성엽이, 대금에는 신주희가 우정출연했다. 그 외 신희재, 김영남, 남정연, 김규리, 김효원, 공경환, 김동인, 이예슬, 강가희, 이건희, 정지송, 조윤정, 이현호, 장한예리, 최민서, 박서현이 출연했다.
공연은 4개의 챕터로 대풍류 합주, 대금산조 합주, 판소리 수궁가, 산조 병주 로 구성됐다.
국악인이자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고 박초월의 '수궁가'는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악인 강경아(소리)와 조용복(북)이 함께 했다. 마지막 챕터인 산조 병주에는 대금 오경수, 아쟁 서영호, 장구 조용복이 무대를 빛냈다.
오경수는 "대풍류의 원 가락을 배우고, 박초월 국창의 갈래를 전해드릴 수 있어 뜻깊은 공연이었다"며 "뿌리를 알고 연주하는 출연진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 제자들과의 하모니와 전통음악의 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연주자로서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며 민속음악 발전과 전승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경수가 대금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서용석류 대금산조보존회,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91133db6fa0d12.jpg)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