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밤에 피는 꽃'이 청룡의 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이하늬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오는 12일 첫방송, MBC 새해 첫 드라마로 출격한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배우 이하늬(조여화 역)와 이종원(박수호 분)의 만남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4년 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상중(석지성 역)을 비롯해 이기우(박윤학 역), 김미경(유금옥 역), 서이숙(오난경 역), 박세현(연선 역)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밤에 피는 꽃'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대미문 스토리 라인 또한 흥미진진하다. 먼저 밤이면 밤마다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백성들을 돕는 조여화의 이중생활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새롭게 다가온다. 여기에 조여화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유쾌, 통쾌하게 그려질 예정.
게다가 '밤에 피는 꽃'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도망쳐야만 하는 조여화와 그녀를 잡아야만 하는 박수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물론 두 사람이 펼칠 스릴 만점 공조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펼쳐낼 전망이다.
종전의 사극에선 볼 수 없었던 통통 튀는 개성만점 코믹 액션 사극을 예고한 '밤에 피는 꽃'은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바통을 받아 MBC 사극 명가의 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장태유 감독은 "과부 여화가 선보일 코미디와 액션이 어우러지는 맛은 물론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지켜봐 달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샘 작가는 "과부 여화와 복면을 쓴 여화의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 그리고 그밖에 모든 인물들이 반전 요소를 갖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고, 정명인 작가는 "유쾌, 통쾌, 위로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꼽으며 서글픈 수절과부였지만 유쾌했고, 통쾌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며 결국 힘겨운 모든 이의 삶을 위로하는 여화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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