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여정이 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조여정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했던 영광을 잊지 않을게요. 언제나 모두를 웃게 헸던 유쾌함을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故 이선균을 비롯해 박명훈, 최우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출연한 네 사람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이들은 2020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영광을 누렸다.
특히 이선균과 부부 호흡을 맞춘 조여정은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될게요"라며 "반갑지만은 않은 새해도 받아들일게요. 잘 해나가 보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왔고, 3차 소환 조사를 마친 후였다. 황망한 비보에 동료, 관계자들과 대중도 함께 슬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이선균의 명대사가 다시 회자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29일 진행된 발인식에선 오열한 아내 전혜진을 비롯해 조진웅, 설경구, 류승룡, 이성민, 정우성, 김남길, 김동욱, 유해진, 박성웅 등 수많은 이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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