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이 2023년 마지막 날 극장가를 꽉 채웠다.
1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31일 하루 동안 34만9912명의 관객을 모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43만7849명이다.
지난 20일 개봉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이무생, 이규형, 김성규, 안보현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100분 해전과 이순신 장군의 묵직한 리더십 등을 담아내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예매율 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내에 4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봄'은 같은 날 32만6475명의 관객을 모아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185만4813명이다. 2023년 최고 흥행작이자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린 '서울의 봄'은 '부산행'(1157만3004명)을 넘고 역대 흥행 19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극중 배경인 12월 12일을 의미하는 1212만 명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과연 '서울의 봄'이 앞으로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3위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으로, 6만49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6만82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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