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이세영, 덱스의 진행으로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올해 MBC 예능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청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게 돌아갔다.
김지우 PD는 "크리스마스날 기안84와 등산을 했다. 1년 전 크리스마스 즈음에 시즌1을 시작했고 그 뒤에 인도를 가고 시즌3개를 했다. 힘든 일도 많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하고 싶어 고민도 많았다. 그 많은 시간이 감사하고 선물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PD는 "아마존과 인도, 아프리카 바다까지 정말 적은 제작진이 움직였다. '최소 움직임으로 움직이라'고 했고, 모든 스태프들이 2인분을 해야 하는 혹독한 환경이었다. 이 자리를 대표해서 그 분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꼭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계일주'가 입봉작인 김 PD는 "날 것 같고 센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거칠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겪어준 4명의 여행가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 덕분에 거칠지만 따뜻한 프로그램이 됐다. 짧은 시즌제 프로그램이라 계속 할 수 있을지 몰랐지만 깊이 성원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관심을 갖고 응원을 해준다면 저희만의 색깔을 갖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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