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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2023 넷플릭스 예능 결산…글로벌 1위→88개국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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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는 올 한해 '피지컬: 100'부터 '데블스 플랜', '솔로지옥' 시리즈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K-예능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폭넓게 사로잡았다.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라인업으로 경계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던 만큼 '숫자로 보는 2023년 넷플릭스 예능 결산'을 공개하며 올해를 뜨겁게 마무리한다.

2023년 넷플릭스 예능 포스터 갈무리 [사진=넷플릭스]
2023년 넷플릭스 예능 포스터 갈무리 [사진=넷플릭스]

◇ 1: 한국 예능 최초 글로벌 1위에 오르다

올해 1월 24일 공개된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공개 이후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고,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진입, 6주간 누적 시청시간 약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전 세계를 열광시키며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공개되는 주간 내내 국내외의 열띤 호응 속에서 시즌1의 여정을 마무리한 '피지컬: 100'은 현재 시즌2 제작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새로운 100명의 출연진이 써내려 갈 또 하나의 페이지에 기대감을 드높인다.

◇ 3: '솔로지옥' 시리즈, 3년 연속 돌아오다!

넷플릭스의 간판 예능 콘텐츠 '솔로지옥' 시리즈는 올해 초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말에 시즌3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해마다 시청자들의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솔로지옥'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세 시즌을 연속으로 선보이는 한국 예능 콘텐츠로, 특히 3년 연속 새 시즌으로 찾아온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과 재미, 화제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 시즌 신드롬같은 인기를 견인하며 출연진을 새로운 스타로 만들었던 '솔로지옥'은 지난 시즌2에서 출연자로 나온 덱스(김진영)를 이번 시즌3에서는 MC로 기용하는 등 '솔로지옥' 유니버스를 탄탄하게 이어가고 있다.

12월 12일 공개된 '솔로지옥' 시즌3는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수성하고,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4위 달성 및 29개국 TOP 10 리스트에 진입했다. 지난해 공개되고 올해 초 마무리된 '솔로지옥' 시즌2는 시즌1 시청시간보다 더 높은 6,508만 시간 시청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매년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솔로지옥' 시리즈가 시즌3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2(화), 9(화) 2주에 걸쳐 오직 4개의 에피소드만을 남겨둔 '솔로지옥' 시즌3는 2024년 초까지 핫한 솔로들의 매력을 전하며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 9: 두뇌 서바이벌부터 코미디, 로맨스 리얼리티, 좀비 유니버스까지, 9개의 넷플릭스표 K-예능

올 한 해 넷플릭스는 다채로운 장르와 컨셉의 예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한 100인의 피지컬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 100'을 시작으로, 경찰부터 소방, 군인, 운동, 경호, 스턴트 6개의 직업군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 여러 직업군이 모여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까지. 최고의 1인을 가리거나 살아남아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지는 '서바이벌'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기 다른 주제와 신선한 구성으로 매 분기마다 시청자들에게 헤어나올 수 없는 도파민을 선사했다.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한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성+인물' 시리즈(일본편, 대만편)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을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 '코미디 로얄'은 미드폼 형식의 예능으로 3~4개월의 축소화된 제작 기간을 거쳐 최신 트렌드를 반영, 대중에게 시의성 있게 다가갔다. 여기에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19/20'(열아홉 스물)과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 시즌3는 여름과 겨울처럼 극과 극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넷플릭스 대표 연애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넷플릭스 예능은 피지컬, 두뇌 서바이벌부터 코미디, 로맨스 리얼리티와 좀비 유니버스, 토크 버라이어티 쇼 등 확실한 컨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장르적인 재미와 다이내믹한 매력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88: 2023년 K-예능, 88개국에서 글로벌 TOP 10 진입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경계를 허문 관심과 애정으로 총 88개의 국가에서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예능의 진가를 입증했다. '피지컬: 100'이 82개국의 TOP 10 리스트에 진입한 것에 이어,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과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는 각각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자체 최고 순위 3위, 5위를 달성했다.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K-예능의 확장된 매력을 전하며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 받는다. 이는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주로 선보였던 K-예능 장르가 아니었음에도 국내외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켰다는 의미를 더한다. '피지컬: 100', '데블스 플랜', 그리고 '좀비버스' 모두 시즌2 제작 확정을 예고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 중이다. 특히 한국 장르 예능의 매력을 알린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에 이어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도 선보일 예정으로, 한국 장르 예능의 한계 없는 매력 속으로 모두를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 190: 각양각색 개성과 매력을 가진 출연진들 대거 출연!

2023년 넷플릭스 예능은 한 해 동안 총 190명의 출연진들과 함께,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2023년 연초를 밝힌 '솔로지옥' 시즌2를 통해 올해 가장 핫한 남자로 떠오른 덱스는 '좀비버스'에서 타고난 피지컬로 월등한 생존 능력을 보여줬고, 이번 '솔로지옥' 시즌3에서는 MC로 합류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이다 리액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지컬: 100'의 장은실, 윤성빈, 추성훈, 조진형, 심으뜸, '데블스 플랜'의 하석진, 궤도, 이시원, 서동주, 곽준빈 등의 출연진들은 새로운 매력으로 콘텐츠에 컬러감을 더하며 존재감을 알려 지금까지도 전 세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일반인 출연진들 역시 톡톡튀는 매력과 개성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각 직업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을 보여준 '사이렌: 불의 섬'의 출연진들은 물론, '데블스 플랜'의 일반인 참가자였던 김동재와 서유민, '19/20'(열아홉 스물)의 풋풋한 청춘 커플 김평석, 노희지 등 각양각색의 매력과 활약을 보여준 일반인 출연진들은 공개 이후 글로벌한 개인 팬덤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장은실은 방영 전 8만명이던 개인 소셜 채널 팔로워가 종영 이후 50만명에 육박하게 되었고, 조진형 또한 팔로워 수가 방영 전후 약 25배가 뛰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증명했다. '19/20'의 김평석과 노희지 역시 프로그램 공개 이후 각각 43만, 49만명의 팔로워를 기록하며 약 11배와 약 9.4배 증가율을 보여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재 절찬리에 스트리밍 중인 '솔로지옥' 시즌3의 이관희와 윤하정, 이진석, 최혜선 등 핫한 솔로들이 벌써부터 독보적인 개성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또 다른 넷플릭스표 라이징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의 논픽션팀을 이끌고 있는 유기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논픽션)는 “2023년은 넷플릭스 예능이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한 한 해였다. 국내외 불문하고 뜨거운 관심 보여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취향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2024년에도 더 많은 예능 작품들을 선보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예능과 함께 한 해동안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가 2024년에는 또 어떤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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