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혜선과 작곡가 도끼가 건강보험료 수천만원을 체납했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총 1만4457명의 인적 사항을 공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배우 김혜선은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건보료 2700만원을 체납했다. 공단은 예금 채권, 자동차 등의 처분을 추진하고 168회 납부 독려를 했으나 현재까지 건보료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혜선은 2021년부터 매년 고액‧상습 체납자로 인적 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앞서 2018년에도 국세청의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래퍼 도끼도 2020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로 등록돼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도끼는 2018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건강보험료 총 22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2020년 건강보험료 체납 금액은 1407만원, 2021년 체납 금액은 1666만원이다. 도끼는 세금도 3억원 넘게 체납한 채 방치 중이다.
가수 겸 작곡가 조덕배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건보료 3239만원을 체납했다.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 사항 공개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인적 사항이 공개된 이들은 급여 제한 대상이 돼 병의원을 이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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