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수사를 받아오던 중 사망한 가운데 외신 역시 이선균의 비보를 앞다퉈 보도했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조수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향년 48세.
이에 CNN BBC ABC뉴스 등 외신들은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기생충'은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 작품에 출연한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외신도 비보를 잇따라 전하며 한국 사회가 엄격히 마약을 규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20일 마약 투약 논란에 휘말린 이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 논란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해 왔다. 사망 하루 전인 26일에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