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주명이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2년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주명은 "부산 출신이다. 사투리를 다들 준비를 잘 해와서 딱히 도울 건 없었다"면서 "장동윤은 대구 출신이고 나와 억양이 좀 달라서 티격태격하면서 친해졌다. 사투리 케미가 더 잘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주명은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거산에 내려온 오유경을 맡았다.
특히 이주명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2년여 만에 브라운관을 찾아온다. 그는 "선배들처럼 어떻게 멋진 리더십을 보여줘야 하나 고민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선뜻 뭔가를 하는 게 어렵더라"면서 "나 스스로 갇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우리는 또래라서 다 너무 편해졌다. 모두가 캐릭터가 강하고, 다 주연이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
20일 밤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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