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끔찍했던 아들의 사고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정영주가 절친들을 초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영주는 성인이 된 아들이 15살에 큰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 휴대전화 단축 번호 1번이 나였나 보다.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학생이 사고 나서 의식이 없다는 거다. 순간 만우절인가 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4인용 식탁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e459f9502fff08.jpg)
정영주는 "사고난 곳이 동네에 사거리였다. 차가 지나가다가 충돌했다. 아들이 얼굴을 크게 다쳤다. 아랫니 13개가 사라지고 2개는 삼켰더라. 응급실에 갔더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얼굴이 온통 빨갛고 1400바늘을 꿰맸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살을 안쪽부터 다 꿰매야 했다. 마취도 받을 수 없었는데 아들이 그걸 다 버텼더라. 저한테 생긴 일은 제가 극복하면 되는데 아들에게 생긴 일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미치겠더라"며 "아들이 잇몸 뼈가 자라는 중에 사고가 나서 1년간 아랫니 5개 없이 생활을 했다. 뼈가 자라야 해서 그랬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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