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3대째 이용사 부녀 조준원, 조선영이 출연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은 '대를 잇는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약과자매' 고수남, 고수경, '방앗간 고부' 정재석, 김종호, '이용사 부녀' 조준원, 조선영, '소리꾼 부녀' 왕기철, 왕윤정이 출연했다.
대를 이어 이용사를 하고 있는 조준원은 "딸 조선영한테 손님을 많이 뺏겼다"면서도 "주말에 손님 많은데 딸 덕분에 일요일에 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선영은 "체육 전공을 하다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쉬었다. 아버지가 60대 넘어도 건강하게 일을 즐기면서 하시기에 나도 시작하게 됐다"면서 "최근엔 손으로 하는 일이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 않나. 전통을 잘 살려봐야겠다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조준원은 "처음엔 딸에게 왜 미용사 안하고 이용사를 하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여자머리보다 남자머리가 낫다고 하더라"라면서 "딸이 현대식 바버샵을 배워와서 가게에 손님이 엄청나게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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