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박수경 교수가 복통 원인과 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서는 '배가 아파요'를 주제로 박수경 성균관대 이대 소화기내과 교수, 한윤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윤하나 이화여대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주웅 이화여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박수경 교수는 "위가 아프다, 명치가 아프다라며 오면 위염, 위궤양을 의심하게 된다"라며 "통증을 유발하는 급성위염은 방치되면 위궤양이 된다.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복부는 대장이 중요한 장기다. 오른쪽 아래가 아프면 맹장, 충수가 있다. 거기 염증을 의심해야 한다"라며 "급성 복통과 달리 만성 복통은 기준을 3주로 잡는다. 한달 정도 아프면 만성이라 할 수 있고 염증성 장질환이 있을 수 있다.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오래 지속된다"라고 설명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그는 "크론병은 깊은 궤양이 생긴다. 염증 때문에 장이 좁아져 협착이 생기고, 더 심해지면 장과 장 사이 길이나 구멍이 생길 수 있다"라며 "궤양성 대장염은 연속적으로 염증이 있다. 대장 전체에 생기다 보니 전체적으로 아픈 경우가 흔하다"라고 전했다.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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