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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안정환·붐 "아쉽고 그리울 것 같다" 굿바이 인사…5.4%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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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안정환, 붐의 '내손내잡'을 끝으로 3년 반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5.4%의 시청률(닐슨,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안정환은 '안다행' 마지막 회를 맞이해 붐을 무인도로 초대했다. 이는 두 사람의 첫 '내손내잡'으로 이들이 잡은 재료를 최고의 요리로 만들어 줄 셰프 정호영도 함께했다. 안정환은 섬에 곧 VIP 손님이 온다고 말하며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해루질을 했다. 붐과 정호영도 안정환의 성화에 '내손내잡'에 몰두했고 이들은 망둑어, 굴, 박하지, 개불, 해삼 등 풍성한 재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선박 운전 면허증을 따 놓은 붐 덕분에 미리 던져둔 통발도 쉽고 빠르게 건질 수 있었다. 안정환은 자신의 목표였던 선박 운전 면허증을 먼저 딴 붐을 보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곧 통발에서 장어와 우럭을 확보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섬에 돌아왔다.

정호영은 물론 안정환과 붐도 요리에 일가견이 있었기에, 이들의 저녁 식탁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풍성했다. 요리의 고수 안정환의 맑은 조개탕부터 붐의 시중의 파는 치킨 맛보다 더 맛있는 '게촌 치킨', 그리고 정호영 셰프의 기술이 들어간 '망둑어&우럭 초밥'과 '통장어 튀김'까지. 지켜보던 모두가 자신이 VIP 손님이길 바라게 되는 요리들이었다.

안정환이 이토록 열심히 저녁 식사를 준비한 이유인, VIP 손님의 정체는 바로 붐이었다. 붐은 깜짝 놀라며 "지금까지 늘 남을 빛나게 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내가 주인공이라니 깜짝 놀랐다.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안정환이 VIP 손님의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에는 시청률이 6.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붐도 안정환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었다. 그는 안정환이 첫 섬이었던 황도에서 맛본 섭에 행복해했던 모습을 기억하며, 섭을 챙겨왔다. 이를 본 안정환은 "내가 널 안 이후로 제일 잘한 일"이라며 폭풍 칭찬했다. 안정환은 자신의 섬 생활 시작과 끝을 장식하게 된 섭을 먹으며 울컥했다.

황도를 시작으로 약 3년 반 동안 자연과 함께하며 만렙 촌장님이 된 안정환. 그는 "더울 때는 너무 덥고, 추울 때는 동상 걸릴 정도로 너무 추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다 고마웠다"며 "지금까지 한 방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이다"라고 '안다행'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3년 반 동안 든든하게 스튜디오를 지켜 준 붐도 "'안다행'은 나에게도 힐링 프로그램이었다.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자연과 함께 자랐기 때문"이라며 "시청자분들이 그리워하고, 아쉬워할 만큼 저도 더 크게 아쉽고 그리울 것 같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섬 생활을 예쁘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붐은 "사랑해 주신 '안다행' 팬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끝인사를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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