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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나혼자산다 10주년·한지민 기부·안다행 종영·솔로지옥3 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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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나 혼자 산다' 10주년, 전현무 "짠한 시기 넘어 1인가구 즐기는 시대로"

(왼쪽부터)이장우-코드쿤스트-허황 PD-키-기안84-박나래-전현무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이장우-코드쿤스트-허황 PD-키-기안84-박나래-전현무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MC 전현무는 "초창기에는 혼자 사는 것이 짠할 때 들어왔다. 혼자 사는 사람들을 짠하게 봤다면, 지금은 혼자 사는 사람도 많고 1인 가구 라이프를 즐기는 시대가 됐다. 사회가 변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나래는 "개인적으로 무지개 회원 모임 처음 나왔을 때 어색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끈끈해지고 가족같은 느낌이 있다. 함께 성장했던 프로그램이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습니다.

기안84의 MBC 방송연예대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기안84는 "(전)현무 형이 처음으로 같이 봐온 연예인이고, 형 덕분에 사회화도 되고 많이 배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전현무는 "대상 소감이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고 기안84는 "대상을 받아도 똑같이 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현무는 "기울어져 있다. 분석을 해봤는데, 야구로 비유하자면 5회까지는 제가 단연코 앞서 있었다. 기안84가 갠지스강 입수할 때 동점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갑자기 마라톤을 하면서 7대4로 지고 있다. 저는 9회말 2아웃에 머물러 있다. 대만 팜유즈가 만루홈런을 치면 제가 이기지만, 아니면 대패한다. 기안84의 확률이 높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습니다.

긔러자 코드쿤스트는 "이 두 사람 중에 받는다는 것 자체가 오만하다. 수많은 방송국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 대상 날까지 긴장감을 갖고 감사함을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한지민, UN국제구호단체 JTS에 5천만원 기부

배우 한지민이 17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한지민이 17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한지민이 UN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에 5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매년 어린이날과 연말을 맞이해 빈곤퇴치 거리 모금에 참석한 한지민은 보다 가까이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전 세계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캠페인에 앞장섰습니다. 작년 어린이날에는 폭우로 인해 거리 모금이 취소되자 온라인 모금을 통해 5천만 원을 기탁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일, 한지민은 개포동 JTS 봉사자들과 함께 구룡마을에서 연탄 봉사에 참여해 집집마다 온기를 전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과 돌봄이 시급한 시기에 한지민의 나눔 행보는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안다행', 3년 반 만에 막내린다…안정환·붐 마지막 '내손내잡'

'안싸우면 다행이야' 포스터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포스터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3년 반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4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MC 안정환과 붐의 '내손내잡'으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안다행'은 지난 2020년 7월 파일럿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약 3년 반 동안 방송됐습니다.

'안다행'은 우리나라 다양한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한 것은 물론, 절친과 함께 극한의 야생에 들어간 스타들의 리얼한 생존 본능을 조명하며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80주 연속 월요 예능 동 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명진 PD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초 두 MC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솔로지옥3' 덱스 "참가자에서 MC로, 여러 생각 들었죠"

'솔로지옥3' 홍진경 이다희 한해 규현 덱스가 4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넷플릭스 '솔로지옥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3' 홍진경 이다희 한해 규현 덱스가 4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넷플릭스 '솔로지옥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3' 덱스가 참가자에서 MC로 돌아왔습니다. 덱스는 4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넷플릭스 '솔로지옥3'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 때 출연진이었다면 이번에는 MC 입장으로 출연진을 보게 됐다. 출연진의 포인트가 더 잘 보인다. 당시엔 못 봤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랬나? 나도 저렇게 티가 났나' 싶었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제작진 역시 덱스의 합류를 언급하며 천군만마를 얻은 듯 재미를 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재원PD는 "올해 산 주식 중에 가장 잘 산 주식이 덱스다. 시즌2로 굉장히 잘 돼서 일찍 MC 제안을 했다. 그 당시엔 저평가 우량주였다. 그 뒤로 미친듯이 상한가를 쳤다. 대주주라고 주장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에 덱스는 "김재원PD는 나를 이 자리에 있게끔 해준 장본인이다. 내가 잘 해야 한다. MC 제안을 받고 엄청 깜짝 놀랐다. 나는 그저 출연자였는데 MC로 섭외하게 된 이유가 있겠다 싶어서, 프로인 4MC와 함께 하게 됐다. 내가 이 분들과 단 한 가지 다른 게 솔직함과 날 것의 표현, 자유분방함이라 생각했다. 그걸 살려서 과몰입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홍진경은 "시즌2 때 덱스 보면서 '저 분은 우리 회식 때 모시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 MC가 돼서 어느 때보다 회식을 많이 했다. 내가 쓸데 없이 많이 소집시켰다"고 말했고, 한해는 "여자 스태프들이 집에 가질 않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 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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