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탁재훈이 개그맨 출신이 아님에도 '코미디 로얄' 마스터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로얄'(연출 권해봄, 박현석) 제작발표회에서 탁재훈 마스터는 "워낙 쟁쟁한 개그맨 선후배들과 작업했다. 나 조차 여기 팀장으로 자리하는 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 팀은 워낙 친한 분들이다. 다들 코미디 장인들이라 나는 서포터 역할을 했다"라면서 "첫날 분위기는 안좋았지만 팀 신뢰로 이후부터 저력이 점차 강해지는 걸 느꼈다"고 팀 탁재훈에 대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첫 녹화하고 제작진에 조건을 걸었다. ''오징어 게임2'와 같은 날 업로드 해달라' '한국에서는 방영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처음엔 이름도 가명으로 나가려고 했다. 우리도 도망갈 구멍은 있어야 하지 않냐"면서 "'실패하면 반역 잘 되면 혁명'이라는 정신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 5인이 마스터로 활약하고, 황제성, 이은지,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김두영, 신규진, 최지용, 나선욱, 정영준, 김승진, 이선민, 조훈, 이재율, 박진호 15인의 영건들이 참여한다. 각각의 개성으로 뭉친 5개의 팀으로 나뉘어 코미디 서바이벌을 펼친다.
28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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