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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10호 지영훈·59호 추승엽→18호 임강성·26호 김길중 3R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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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싱어게인3'가 컬래버레이션의 끝을 보여주며 울림을 선사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은 유료가구 기준 전국 7.1%, 수도권 7.8%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2.7%로 전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싱어게인3' 컬래버레이션의 끝 보여준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종료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싱어게인3' 컬래버레이션의 끝 보여준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종료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종료됐다. 7호 가수(고려진), 8호 가수(김두한), 73호 가수(김광진)가 모인 '극ROCK'팀과 10호 가수(지영훈), 59호 가수(추승엽)가 모인 '기타등등'팀이 올(All)어게인으로 3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극ROCK'팀은 1980년대에 발표된 시나위 '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로 원곡 가수 임재범에게 인정받았다. '극ROCK'팀이 심사위원 전원을 사로잡으면서 '킹덤'팀 33호 가수 모브닝, 64호 가수 리누, 69호 가수 성훈이 탈락했다.

'기타등등'팀은 보아 'No.1' 어쿠스틱 버전으로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며 이해리의 눈물과 2라운드 최초 백지영의 기립 박수를 터트렸다. 이해리는 "1라운드랑 2라운드 통틀어서 저에게는 최고의 무대"라며 개성이 강한 두 참가자가 한 팀으로 조화를 이룬 멋진 무대를 극찬했다. '기타등등'팀의 상대 'FT'팀 9호 가수와 15호 가수는 수안, 탁송이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고막남친단'팀과 '형님 먼저 아우 먼저'팀의 '고막 남친' 결정전이 탄성을 자아냈다. '고막남친단'팀 47호 가수(테종)와 58호 가수(홍이삭)는 강산에 '널 보고 있으면', '형님 먼저 아우 먼저'팀은 빛과 소금 '혼자만의 느낌'으로 '고막 남친'들의 저력을 발휘한 것.

두 팀 모두 임재범에게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을 들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에 한 팀만 골라야 하는 심사위원들의 괴로움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간발의 차이로 '고막남친단'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패배한 31호 가수(서윤혁)와 49호 가수(소수빈) 중에서 1명 이상의 탈락자를 가려야 되기에 심사위원들은 49호 가수만 추가 합격자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해리가 슈퍼 어게인을 사용하며 31호 가수가 극적 생존,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극복한 '질풍로커스'팀이 관심을 모았다. '질풍로커스'팀은 18호 가수(임강성), 26호 가수(김길중), 74호 가수(유정석)로 구성되었으나 74호 가수가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하며 남은 두 참가자가 무대를 채우게 됐기 때문.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다시 준비한 18호 가수와 26호 가수는 74호 가수 유정석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조용필 '슬픈 베아트리체' 무대로 '3호님은 52를 좋아해'팀을 5 대 3으로 이기고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을 흘렸다. 탈락한 '3호님은 52를 좋아해'팀 3호 가수는 예찬, 52호 가수는 아샤트리였다.

그런가 하면 27호 가수(임지수)와 70호 가수(장리인) '싱바오' 팀, 19호 가수(박지윤)와 61호 가수(오창미) '전생 모녀'팀은 보컬 테크닉과 감성의 대결을 펼쳤다. '전생 모녀'팀이 패배했으나 김조한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를 엄마와 딸의 이야기로 해석한 진정성 있는 무대는 백지영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탈락한 19호 가수는 박지윤, 61호 가수는 오창미라는 이름을 남기고 '싱어게인3'를 떠났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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