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화제다.
한영 수교 140년을 맞아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22일 버킹엄 궁에서 왕실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블랙핑크(지수 제니 리사 로제)도 초대받았다.
환영식이 생중계 된 가운데 블랙핑크 멤버들이 찰스3세 국왕과 대화를 나누고, 테이블에 착석해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만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초청됐다. 대중가수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들은 YG와 그룹 활동 계약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완전체로 회동해 눈길을 끈다.
이날 찰스 3세 국왕은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비틀스의 '렛잇비'가 있다면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며 "한영 양국의 문화는 소프트 파워를 초강력 파워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을 갖춘 것 같다"고 한국 문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유엔기후변화총회 홍보대사 이력을 언급했다. 찰스 3세는 "전세계인들에 환경 지속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나는 글로벌 슈퍼스타인 그들이 이렇게 중요한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한 것에 대해 감탄스럽다"고 칭찬했다.
이날 블랙핑크가 국빈 만찬에 참석하면서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단위 활동을 합의했다는 것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중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와 그룹 단위 활동을 합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협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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