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KT는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 주변에 구성한 'KT광화문도시숲'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IFLA 어워드 2023'에서 '공원 및 개방공간(Parks and Open space)'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a67290733dd1ea.jpg)
IFLA 어워드는 조경, 도시경관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전 세계 78개국 조경협회를 대표하는 세계조경가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KT광화문도시숲 수상은 건설, 건축업계가 아닌 일반 기업이 본선 경쟁에 선정된 국내 첫 사례다.
KT광화문도시숲은 KT가 기업의 브랜드 공간을 숲과 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곳이다. 도심 녹지의 양적 확충이 어려운 광화문 인근 오피스 밀집 구역에서 기업이 사유지를 완전히 개방하고 소셜 포레스트 제공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KT는 KT광화문도시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AI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AI도슨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숲을 방문한 시민들은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실행하면 숲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KT광화문도시숲이 광화문광장과 더불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 소셜 포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개방하고 조성한 녹지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사계절 다른 매력을 통해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