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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싱글' 이동욱 "임수정, 현빈·소지섭 보다 내가 최고?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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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배우 이동욱, 영화 '싱글 인 서울' 인플루언서이자 작가 영호 役 변신
"'도깨비'부터 '구미호뎐'까지, 몸 힘든 판타지 액션 아닌 현실적 캐릭터라 선택"
"현진처럼 귀여운 임수정, 좋은 배우…언젠가 또 같이 연기하고 싶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왔다. 실제로도 싱글인 이동욱은 '싱글 생활이 너무 좋은'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연기하며 관객에게 공감과 설렘을 동시에 안긴다.

오는 11월 29일 개봉되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다.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동욱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로언서이자 작가인 영호로, 임수정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으로 변신해 심쿵 플러팅 케미를 선사한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싱글'이지만 조금은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두 인물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연기해 공감을 높이는 동시에 '로맨스 장인'답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이동욱은 과거 연애를 하며 받은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가 좋아"를 외치는 영호를 현실적으로 연기해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 짧게 호흡을 맞췄던 임수정과 재회해 사랑스럽고 귀여운 케미로 설렘을 유발한다. 이에 이동욱은 21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싱글 인 서울'만의 매력과 임수정과의 연기 호흡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 시사회 후 반응이 굉장히 좋았는데 실감하는 부분이 있나?

"체감적으로는 느끼는 것이 없다. 주변에서는 잘 나왔다고 하니 '반응이 아예 나쁜 건 아니구나'라며 많이 다행스러웠다. 사실 조마조마했다. 로맨스 장르는 결말이 보이는 장르다. 구조가 뻔하다 느낄 수 있다 보니 이걸 틀어서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개봉이 안 됐기 때문에 관객들의 평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된다."

- 오랜만에 한 로맨스 장르인데 어떤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하게 됐나?

"2020년 겨울이었는데 몸이 지쳐있던 상태였다. 그 전에 '도깨비'부터 '타인은 지옥이다', '구미호뎐' 등 판타지 액션, 장르물을 많이 하다 보니 몸이 힘들어서 몸이 안 힘들고 현실적인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이 작품이 찾아왔다. 감독님이 글을 공감되게 쓰고 대사도 재미있다. 한번 해볼까 마음을 먹는 와중에 임수정 배우도 한다고 해서 결정했다. 로맨스를 한 지가 꽤 됐다 보니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 전작의 영향을 받는 편인가?

"전작과 비슷한 장르, 캐릭터를 바로는 안 한다. 그건 논외로 생각하고 다른 작품을 선택하는 편이다. 연속적으로 같은 걸 연기하면 틀 안에 갇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호의 어떤 지점에서 공감했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궁금하다.

"영호의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방식이 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혼자인지 꽤 되다 보니 익숙해져 가는 시기가 됐고, 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 공감과 이해가 되더라. 영호처럼 '무조건 솔로여야 해', '솔로가 아닌 삶은 지옥이야'는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 솔로 라이프에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 있나?

"글 자체가 공감이 많이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나리오대로 연기하면 되지 않나 했다. 영호는 혼자 나가서 혼밥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 저도 혼밥을 해봤지만 그 정도 레벨은 아니다. 백반집에서 밥을 먹는 정도지 고기는 시도를 못 해봤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영호의 삶을 보면서 '혼자 놀기의 고수'라는 생각에 나도 시도해볼까 하는 정도였다."

- 앞서 말한 것처럼 그동안 판타지 장르를 많이 하다 보니 이번 '싱글 인 서울'에서의 연기가 좀 편안해 보여서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연기할 때도 그런 지점이 있었나?

"현실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연기를 위해서 뭔가 많이 준비한다기보다는 인간 이동욱과 비슷하게 비치면 좋겠다, 현실적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대사 톤도 그렇고 설정을 만들기보다는 자연스러움이 나왔으면 했다."

- 일타강사 연기는 어땠나?

"직장인 같았으면 했다. 강의하시는 분들의 영상을 찾아봤는데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다. 같은 분이 없다. 대부분의 강사님은 진심으로 아이들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내가 힘들었을 때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 인물까지는 아니고 '내가 강의를 해서 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가면 됐어' 그 정도의 모습이다. 강의 후엔 싱글 라이프를 강조하고 동료들과 교류도 안 한다. 영호가 '저만 따라오면 된다'라고 말하고 팔짱 낀 후 줌이 들어온다. 거기서 웃음이 터지긴 하더라. 그때의 과장된 모습이 재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 영호가 현진에게 빠져들게 되는 계기를 어디로 생각하나.

"서로 다른 점에서 시작이 되지 않았을까. 첫 만남은 기분 좋을 리가 없다. 현진이 영호 뒷담화하다가 걸렸다. 작가와 편집장으로 만나서 일을 해야 하는 관계다. '허술하다, 챙기고 싶게 한다'라고 하는 것이 스며들었다는 의미 같다. 그것 역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불꽃이 튀고 첫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지는 것은 현실에 잘 없지 않나. 그래서 현실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임수정 배우와의 호흡도 궁금하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에 카메오 출연했을 때도 느낌이 좋았다. 카메오가 진짜 잘해야 본전이다. 낯선 현장에 뚝 떨어져서 잠깐 연기를 하고 오는 거라 잘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민폐만 끼치지 말자'라는 마음이었다. 임수정 배우가 굉장히 편하게 리액션을 해주시더라. 제가 생각했을 때 헤어진 남녀가 오랜만에 만났을 때 설렘, 반가움, 미묘함이 있는데 이를 연기할 때 훌륭한 리액션과 그 사이 제 호흡을 지켜주더라. 좋은 배우다. '길게 연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기회가 빨리 왔다. 이번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현장에서의 꼼꼼함, 디테일한 모습을 보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컷을 했을 때 임수정 배우도 현진처럼 귀여운 모습이 있다. 혼자 멍하니 앉아있어서 '무슨 생각해?'라고 하면 '그냥 있는 거'라고 한다. 귀엽더라. 좋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임수정 배우 덕분에 화기애애했다."

- 임수정 배우는 처음 봤을 때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았다고 했는데, 임수정 배우의 첫인상은 어땠나.

"그건 조명이 있어서 그렇게 느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미안하다 사랑한다', '장화홍련',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보면서 팬이었다 보니 반가웠다. 카메오다 보니 낯설고 데면데면 할 텐데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고맙다고 해주시니 마음이 풀렸던 것 같다."

- 임수정 배우가 인터뷰에서 소지섭, 공유, 현빈, 강동원, 정우성, 황정민 등 지금까지 같이 연기한 배우 중 이동욱 배우가 최고라는 얘기를 했더라. 화답을 한다면?

"기사를 봤는데 '홍보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말해줘서 감사하고 부담된다. 저 역시 임수정 배우와 호흡하면서 단 한 번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서 감사하다. 또 연기해보고 싶다. 이런 로맨스 말고 다른 장르에서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임수정 배우가 판타지를 좋아하던데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감정과 감정이 대립하는 스릴러 장르에서 봐도 좋을 것 같다. 언젠가 한 번 더 연기를 해보고 싶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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