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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내귀에 캔디', 수익 더 가져가도 옥택연 선택...얼굴+몸+노래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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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백지영이 '내 귀에 캔디'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공개된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옥택연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방시혁 오빠에게 댄스곡 2개를 받았다. 하나는 여자 솔로였고, 하나는 남녀 듀엣이었는데 듀엣곡이 너무 좋았다"고 말을 꺼냈다.

백지영 옥택연 [사진=유튜브]
백지영 옥택연 [사진=유튜브]

이어 "상대 파트너로 몇명이 물망에 올랐는데 나는 무조건 이 친구랑 하겠다고 했다. 내가 너를 왜 뽑았냐면 너 얼굴도 몸도 노래도 너무 좋은거다"고 옥택연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당시 네 담당 매니저가 혜성이 오빠였는데 심지어 너가 나보다 더 가져가는 계약조건을 내더라. 물론 니가 다 가져가는건 아니지만.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었는데 무조건 너랑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백지영은 "듣기로는 너가 많이 당황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옥택연은 "당시 데뷔 8개월만에 선배에게 듀엣 요청을 받았다. '백지영 선배님이 저를 왜요?'라고 당황했다. 저는 회사가 하라면 하는거라 저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진영이 형이 '탑 쌓아' 하면 탑 쌓고, '아크로바틱 연습해'라고 하면 '네'하고 했다"고 놀란 이유를 전했다.

백지영은 "난 얘를 인간적으로 모를 때라서 난 얘가 되게 날라리일거라고 생각했다. 여자 많이 만나고, 술 많이 마시고, 밤마다 없어지고 그런 종류의 애라고 생각헀다. 그런데 만나서 연습하는데 너무 바른거다. 시간을 안 어기고 의견 태클이 없더라"라고 옥택연의 인성을 칭찬했다.

옥택연은 백지영의 첫인상에 대해 "진짜 되게 무서웠다. 누나가 제가 시간 잘지켰다고 했잖아요. 너무 무서워서 늦게 가면 정강이 까일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초등학교 때 봤던 누나니까 갓 데뷔한 8개월차에게 이것저것 물어봐 주는게 신기했다. 걱정해주시면서 컨디션 계속 챙겨주시니까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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