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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송호범, 오창훈에 애틋한 인사 "아프지 않을 그 곳에서 영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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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원투 송호범이 절친했던 동료 오창훈에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송호범은 15일 자신의 SNS에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 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라며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라는 애도 글을 게재했다.

원투 오창석 영정 사진. [사진=송호범 SNS]
원투 오창석 영정 사진. [사진=송호범 SNS]

이어 '#오창훈 #R.I.P #원투 #송호범 #ONETWO'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송호범이 게재한 사진에는 김종국과 박진영, 이석훈, 코요태, 탁재훈, DJ DOC, 강원래, 춘자, 더원 등 연예계 동료들이 보낸 근조 화환이 빼곡히 걸려있다.

오창훈은 지난 14일 오전 6시 30분 강북삼성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47세. 고인은 대장암과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 최근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상태가 악화돼 비보를 전했다.

1976년생 오창훈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했고, 1997년에는 그룹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으로 활동했다. 오창훈은 2003년 송호범과 그룹 원투를 데뷔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JYP에서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데뷔 앨범 '자 엉덩이'가 큰 인기를 얻었고,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신나고 흥겨운 노래들을 남긴 유쾌한 듀오였다. 원투는 2010년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만든 싱글 '베리 굿(Very Good)'을 끝으로 개인 활동을 해왔다. 원투는 2018년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반가움을 샀으며, 송호범과는 끈끈한 인연을 이어갔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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