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홍향희가 '아침마당' 출연 이후 응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홍향희, 송우주, 이사벨라, 하태하, 황준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홍향희는 "북한에서도 한국에서도 많이 힘들었다. 주변 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가수 꿈을 이룬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며 "응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부르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탈북자인 홍향희는 어려서 엄청난 고생을 하다가 20살에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살기 힘들어 이혼을 하고 말았다. 이후 농사 짓고 산에 나무를 하러 다니다 탈북을 결심했다. 아이를 등에 업고 어머니와 함께 두만강을 건넜고 베트남에 가서 버티고 버텨 마침내 대한민국에 정착했다.
이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된 그는 남편의 권유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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