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과 최현욱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방송 내내 절절한 부정을 보여주며 '힐링 드라마'를 완성한 두 사람이 엔딩에서 웃을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로, 14일 16회로 종영된다.
1995년도에서 아빠 이찬을 만난 은결은 어떻게든 아빠의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 같았던 순간, 지난 방송에서 이찬은 은결을 향해 돌진하는 차량을 발견했고 머리 대신 몸이 먼저 움직여 차로 뛰어들었다.
은결의 목숨은 구했지만 이찬은 의식을 잃을 만큼 큰 부상을 입었고 은결은 운명을 바꾸지 못했다는 괴로움과 아빠를 다치게 한 원인이 자신이란 죄책감에 절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은결은 피투성이가 되어 의식을 잃은 이찬을 안고 큰 슬픔과 비통함을 쏟아냈다. 이찬의 피가 묻은 옷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이찬이 깨어나길 기다리는 은결의 모습에서는 절박함마저 보인다.
특히 시간여행의 끝이 임박해오고 있는 만큼 이별을 앞둔 은결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다. 다친 아빠를 간호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21세기로 돌아갈 준비까지 해야 하는 것.
과연 은결은 이찬과 무사히 이별할 수 있을지, 여전히 의식 불명에 빠져 있는 이찬이 은결의 시간여행이 끝나기 전에 깨어나 이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결말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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