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9일 11시 13분경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12-21 일원(설악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 26분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2, 지자체 2, 소방 1, 국립공원 1), 산불진화장비 27대(지휘차6, 진화차10, 소방차9, 기타2), 산불진화대원 101명(산불전문 특수진화대 등 57, 산림공무원 16, 소방 20, 기타 8)을 신속히 투입하여 13시 39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건조한 날씨와 산림 내 연료물질의 누적,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 사용을 금지하고, 산림 100m 이내 인접 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의 불법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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