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낮에 뜨는 달' 김영대와 표예진이 악연에서 연인으로 변화된 관계를 예고했다.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측은 1500년 전 악연으로 만난 신라 대장군 도하(김영대)와 가야 귀족 한리타(표예진)의 관계 변화를 암시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 2화에서 가야 멸망이 목적이었을 뿐, 죄 없는 목숨들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았던 도하는 가야 대장군의 식솔들을 대표로 처형하고, 남은 가야 유민들은 살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의 손에 가족 모두를 잃은 대장군의 딸 한리타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도하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그의 방에 잠입해 암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단번에 도하에게 제압 당하며 그를 죽이는 데 실패했다. 자신을 죽이려는 상대의 얼굴을 확인한 도하는 어째서인지 한리타를 살려두고, 오히려 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허락했다. 그렇게 원수로 만난 도하와 한리타가 한지붕 생활을 시작하며 둘 사이에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1500년 전 악연으로 얽힌 신라 대장군 도하와 가야 귀족 한리타의 관계 변화를 포착했다. 먼저 한리타를 품에 안은 채 함께 활시위를 당기는 도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자신을 죽이겠다며 복수를 선언한 한리타에게 활 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도하의 의중은 과연 무엇일지 의문을 더한다. 또한 돌탑을 곁에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는 향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깊은 밤, 산 속에 고립된 듯한 도하와 한리타의 스틸 역시 호기심을 자아낸다. 바위에 기대 잠든 한리타의 곁을 지키며, 그녀를 정성스럽게 살피는 도하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한다. 양아버지 소리부(이경영)의 끝없는 견제 속에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도하가 한리타에게 연민을 품게 된 것일까. 조심스러운 도하의 손길은 한리타를 향한 그의 마음이 연민일지, 혹은 연정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8일 밤 9시 ENA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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