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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쿄돔 흔들릴 것"…'MAMA AWARDS', 엑스재팬 요시키와 도쿄돔 첫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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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AMA AWARDS'이 도쿄돔에 입성해 전세계 K팝 팬들을 만난다. 엑스재팬 요시키가 출연을 확정지었고, K팝 가요계를 대표하는 팀들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2023 MAMA AWARDS MEDIA DAY'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스트 전소미,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이 참석했다.

전소미,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영주PD, 신유선PD,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이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23 MAMA AWARDS MEDIA DAY'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전소미,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영주PD, 신유선PD,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이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23 MAMA AWARDS MEDIA DAY'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MAMA AWARDS(마마 어워즈)'는 오는 11월 28일과 29일, 국내 시상식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전 세계 K-POP 팬들을 만난다.

에이티즈 INI JO1 니쥬 라이즈 동방신기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엘즈업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케플러 르세라핌 세븐틴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8일 공개된 3차 라인업에는 다이나믹 듀오, '로드 투 마마' 우승팀 저스트비, 래퍼 이영지, '스우파' 모니카, 트레저가 이름을 올렸다. 또 글로벌 아티스트로는 엑스재팬 리더 요시키였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올해 '마마 어워즈'는 전세계 수많은 'I'(나)와 함께 만든다. 케이팝 주 소구층인 글로벌 젠지들의 자유로움을 담아 혁신적으로 바꿀 예정이다"라며 테마 콘셉트별 △THEME, 역대급 가수들의 △SUPER, 큰 규모의 △MEGA, 놀라운 컬래버레이션이 담긴 △WONDER 스테이지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이영지 르세라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가 특별한 테마의 무대를 펼치며, 전소미 역시 슈퍼 스테이지를 꾸민다. 또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여자)아이들 민니, '스우파' 모니카, 바다가 함께 메가 스테이지 무대를 펼친다. 원더스테이지의 경우 엑스재팬 요시키와 K아티스트가 엑스재팬의 명곡 '엔드리스 레인'을 재해석해 부른다.

전소미는 슈퍼 스테이지에 대한 스포일러를 해 달라는 부탁에 "'메가 테크토닉'으로 도쿄돔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특이점은 K-POP 시상식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다는 것이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일본은 케이팝 수출 대상 1위, 세계 음반 시장 2위 나라다. 일본의 중심이나 상징성이 큰 도쿄돔에서 개최하게 돼 큰 의미를 가진다"고 소회를 전했다.

'마마 어워즈' 호스트는 28일 전소미, 29일 박보검이 나선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영어에 능통하고 지난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 전소미, 지난 5년간 호스트를 하며 '마마'의 히스토리를 함께 하는 박보검이 맡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 함께 한 호스트 전소미는 "음악을 사랑하는 내 어린 시절을 함께 한 '마마 어워즈'다. 지난해 호스트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고 영광스러웠다. 올해도 설 수 있어 기쁘다. 지난해보다 잘 하겠다는 각오로 다짐하고 있다. 더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소미는 "마마 어워즈에서 큰 에너지를 받았다. 전세계 여러분들을 생각하니까 감당하기에 판이 크더라. 심장이 쿵쾅거리고 떨렸다. 지난해 느낌을 봤으니 올해는 호스트답게 여유롭게 끌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전소미는 "도쿄돔은 나도 처음이라 설렌다. 특히 올해는 엄청나고 재밌는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전소미는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냐는 질문에 "투애니원이 깜짝 등장해 뒤흔들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소녀시대 등 그 시대를 이끌었던 아이콘 분들의 무대가 떠오른다. 워너원이 재결합했을 때 인상깊었다. 부상으로 멤버가 다쳤을 때 AI로 전원이 참석했던 것처럼 독보적인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나도 언젠가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미,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이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23 MAMA AWARDS MEDIA DAY'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전소미,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이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23 MAMA AWARDS MEDIA DAY'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마마 어워즈'를 통해 케이팝의 글로벌화를 체감한 적 있냐는 질문에 박찬욱 부장은 "처음부터 케이팝이 이 정도의 반응이 올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2010년 마카오에 갈 때 왜 나가냐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Mnet의 기조는 편견을 깨는 새로움이었다. 케이팝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팬데믹 이후 케이콘도 교세라돔 이틀을 매진시켰다. 굉장히 인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전소미 역시 "'마마 어워즈'를 통해 동료들 입장에서 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넓어지고 문화도 알릴 수 있는 장치들이 생기는 기회가 됐다. 선배들이 길을 열어주셔서 후배들은 편안하게 따라가고 있다"며 "'마마 어워즈'는 모든 가수들의 종착지, 꿈 같은 무대다. 옛날에 아이오아이로 '마마 어워즈'에 나갔을 땐 너무 어렸다. 이후 호스트로 무대에 오르면서 부담이 있었다. 다양한 나라에서 응원 해주시는 걸 보면서 케이팝이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 생각했다. 호스트, 솔로로서, 그룹을 했던 사람으로서 늘 벅차고 기대된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마마 어워즈' 무대 기획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찬욱 부장은 "그 해 주제를 먼저 선정하고 각 아티스트 무대에 어떻게 융화될 것인지 고민한다. 1차적으로 PD들이 기획안을 만들고 해당 아티스트 섭외가 되면 무대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제작진은 가수의 장점, 메시지를 신기술과 연출 기법을 통해 녹이도록 한다"고 밝혔다.

출연진 선정 기준에 대한 질문에 박 사업부장은 "시상식이기 때문에 그 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분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한다. 그 해 음원, 음반 데이터가 아닌 그 해에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가 있다면 당연히 섭외 기준이 된다. 무대를 꾸밀 때 메시지를 잘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도 추가적으로 섭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정국, 뉴진스, 아이브, 스트레이키즈 등 음원, 음반 부문에서 호성적을 거둔 아티스트가 대거 '마마 어워즈' 라인업에서 빠진 것과 관련, 박찬욱 사업부장은 "추가 아티스트에 관한 부분은 논의 중이다. 그 부분이 결정이 되면 추가적으로 공식으로 말씀 드리겠다.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은 북미 유럽 등 아시아를 벗어난 타 지역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케이팝은 글로벌 적으로 충분히 소비되고 있다.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수요가 있고 현장이 있다면 어디서든 개최할 수 있다. 맞는 지역에서는 어디든 '마마 어워즈'를 개최할 수 있다"며 "한계를 두지 않고 도전하고 있다. 일본 시장 자체가 전세계 2위 규모다. 미국을 포함한 지역을 계속 검토 중이다. 실현 가능한 시점에 추후 말씀드리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3년 가요계를 요약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박 부장은 "올해는 5세대 남자 아이돌 약진이 있었다. 그들의 무대들도 준비하고 있다. 그 부분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023 MAMA AWARDS'는 타이틀 스폰서로 삼성 갤럭시(SAMSUNG Galaxy)가 함께하며, Mnet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Mnet TV, KCON official, M2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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