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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구창모, 첫 경연 출연에 최종 우승 "전원 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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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불후의 명곡' 구창모 안신애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실력 있고 유망한 후배 가수가 자신의 스타 선배와 함께 ‘꿈에 그려왔던 협업 무대'를 펼쳐내는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불후의 명곡' 구창모 안신애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불후의 명곡' 구창모 안신애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첫번째 무대 주인공은 바다와 조권이었다. 1세대 아이돌 S.E.S 바다와 2세대 아이돌 2AM 조권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든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를 더한 가창력으로 높은 음자리 '바다에 누워'를 선곡해 열정적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고유진과 윤성이 만나 파워풀한 록 보컬이 인상적인 협업을 펼쳤다. 2000년대 록 발라드의 제왕 고유진과 하드록 보컬로 극강 고음을 자랑하는 최강 로커 윤성의 만남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을 선곡한 두 사람은 끝도 없이 올라가는 고음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그 결과 극강의 고음 하모니를 선보인 고유진 윤성이 바다 조권을 누르고 1승에 성공했다.

세번째 무대 주인공은 한혜진 이창민이었다. 이창민은 2AM 동생 조권의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재성 '그 집 앞'을 선곡한 두 사람은 신나는 음악을 바탕으로 댄서까지 더해 밝으면서도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객들도 모두 기립해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관객 반응에 힘입어 한혜진 이창민이 고유진 윤성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이창민은 2AM 멤버인 조권을 떨어트린 고유진 윤성 팀에게 복수를 해 웃음을 더했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클 리와 윤형렬이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계 슈퍼스타 마이클 리와 여심을 사로잡는 독보적 음색의 윤형렬의 만남은 뮤지컬 파워를 보여주기 충분한 조합이었다. 두 사람은 리키 마틴 'Livin' La Vida Loca'를 선곡해 진정한 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흠결 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그 결과 마이클 리와 윤형렬이 한혜진 이창민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연승이 없는 치열한 공방전에 보는 재미도 더해졌다.

1부 마지막 무대 주인공은 구창모 안신애였다. 영원한 오빠와 천재 뮤지션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 가운데 두 사람이 선곡한 노래는 사랑과 평화 '얘기할 수 없어요',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였다. 구창모 안신애는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로 인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즐기게 만들었다.

한 치를 알 수 없는 '불후의 명곡' 공방전의 1부 최종 승자는 구창모 안신애였다. 구창모는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첫 경연 최종 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둔 기쁨을 마음껏 드러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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