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선균이 두 번째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선균은 4일 오후 1시 45분께 인천경찰서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약 세 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마친 이선균은 오후 4시 50분 모습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1차 조사 당시 진술을 거부했다'는 취재진의 말에 "1차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건 아니었다. 오늘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실하고 솔직하게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 사실 관계 등 여러 가지 질문하신 것에 대해 성의 있게 답했다"고 말했고, 마약 투약을 인정하느냐는 말에도 "그것 또한 기억하는 것 다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이선균은 "죄송하다"며 자리를 떴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첫 소환 당시 그는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내용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차 조사에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는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마약을 했을 경우에만 양성이 나온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 의뢰했으나 역시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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