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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적보다 성장"…위클리, 비상 향해 '브룸 브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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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위클리가 1년 7개월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성장을 품고 돌아온 위클리는 비상을 향해 '브룸 브룸' 시동을 걸었다.

그룹 위클리(Weeekly, 이수진,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가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5집 'Colo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그룹 위클리(Weeekly)가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5집 'Colo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그룹 위클리(Weeekly)가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5집 'Colo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미니 4집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Play Game : AWAKE)를 낸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소은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한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 그간의 무대를 돌아보며 부족했던 점을 채우려고 했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그는 "이번 앨범이 성장인 만큼 기존의 익숙했던 위클리를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링, 다채로운 표정 연습을 하며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새로운 모습을 반갑게 맞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컴백 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아이돌에게 1년 7개월은 긴 공백이다. 먼데이는 "무대에 서는 것이 일이라, 공백이 길어지니 무력해진 것도 사실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간절함과 욕심으로 승화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더 퀄리티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된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공백 기간 멤버 신지윤이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하며 6인 체제로 재정비 했다. 위클리는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다"라며 "배운 것도 많고 각자 성장할 수 있었다. 팬들이 아쉬워하지 않도록 여섯 명의 멤버들이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빈자리를 채우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이들은 컴백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퀸덤 퍼즐'에 이수진, 지한, 박소은, 조아 등이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지한은 "매 경연마다 새로운 능력치를 획득했다.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었다. 한무대 한무대 소중하게 임했고, 데뷔 때 마음가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대중들에게 가슴 깊이 남는 무대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지금 위클리 컴백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위클리의 미니 5집 앨범 'ColoRise(컬러라이즈)'는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과 성장을 예고한 여섯 멤버들의 뚜렷한 존재감을 담은 신보다.

소은은 "'컬러라이즈'는 컬러와 라이즈를 합친 말로, 위클리를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고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라며 "정말 여느 앨범보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다양한 변신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새로운 색깔보다 보여주고 싶은 색깔이 많았다. 넓은 스펙트럼의 장르를 보여주려고 했다. 성적보다 성장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타이틀 곡 '브룸 브룸(VROOM VROOM)'은 위클리의 새로운 색깔과 비상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그린 곡이다. '꿈 꿔왔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초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 곡은 어떤 색깔도 환영한다는 위클리의 강한 자신감을 내재했다.

수진은 "위클리의 비상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눈으로 보고 귀로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가을밤에 드라이브 하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 200%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브룸 브룸'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역 라치카가 퍼포먼스 디렉터를 맡아 새위클리의 자유분방함을 직관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안무로 표현했다. 이들은 "자동차가 생각나는 안무다.

수진은 "'퀸덤퍼즐'에서 라치카 선생님을 처음 봤는데, 그 때부터 함께 작업한 것이 손발이 잘 맞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매 수업마다 와서 '연습을 잘 해와서 레슨하기 편하고 잘한다'고 이야기 해줬다. 멋있는 안무가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위클리는 2020년 데뷔 당시 멤버 나이 평균 17세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제는 멤버 나이 평균 20세로, 이번 앨범에서도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웠다.

먼데이는 "평균 나이 17세에 데뷔를 해서, 올해 20세가 됐다. 멤버들이 너무 어렸을 때 만나서 성장 과정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다"라며 "멤버들이 마인드적으로 변화가 생겼다. 무대에 임하는 자세도 프로 같아졌고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다"라고 달라진 변화를 이야기 했다. "키도 큰 것 같다"고 웃은 그는 "멤버들이 마음적으로 더 의지하게 됐다. 성장 과정을 함께 해서 돈독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막내 조아는 "제가 올해 졸업을 하고 내년이면 성인이 된다. 틴의 이미지에 국한됐다면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다부지게 이야기 했다.

성장을 발판으로 비상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도 전했다. 조아는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과 비상을 앨범을 알리는 곡인만큼 표현하는 색깔이 대중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면 성장이 아닐까 싶다"라며 "매 순간 멤버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위클리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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