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3 가을 JOY트레킹'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북한산 트레킹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북구 명경을 소개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하는 '제8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28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늘 강북구에서 가장 단풍이 아름다운 날이다. 이 좋은 날 가장 예쁜 단풍이 핀 날, 강북구로 오시게 돼 축하드리고 환영한다"고 '희망찾기 등산 트레킹 교실' 참가자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에 처음 오신 분들도 계실테니 강북구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겠다. 북한산은 국민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산이고, 우이동에서 올라가는 걸 가장 좋아한다는 통계도 나왔다. 30만 구민을 대표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에는 3.1운동 발생지인 봉황각이 있고, 4.19 국립묘지를 위해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다"며 강북구가 우리 민족의 현대사를 품고 있는 곳이라 입을 열었다.
또 이순희 구청장은 "내년 봄부터는 이 곳에서 클라이밍 대회도 열린다. 암벽 등반하는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밑으로 내려가면 가족 캠핑장도 있다. 강북구에서 트레킹하고 하룻밤 자는 것도 좋을 것이다"며 "북한산 자락을 쭉 올라가면 천년도량 도선사와 화개사가 있다. 북한산에서 이것들을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강북구에서 안전하게 등반하셨으면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도봉산 원통사 우이암을 다녀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우이동 가족캠핑장을 지나 원통사를 거쳐 우이암에 도착해 다시 만남의광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능선에 오르면 만장봉, 오봉, 선인봉, 자운봉이 우뚝 솟은 도봉산의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고, 한폭의 그림 같은 서울 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코스 길목에 있는 원통사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기도했다고 알려진 사찰로, 영험한 바위의 조화가 맑은 정기를 선사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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