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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김준형, 레트로 끝판왕 전설의 기타 천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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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준형이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려 나갔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 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치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김준형이 전설의 기타리스트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반짝이는 워터멜론' 김준형이 전설의 기타리스트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극 중 김준형이 맡은 젊은 '윤동진'은 춘천교대 수학교육과 94학번으로 재학 중인 평범한 학생이지만, 밴드 씬 사이에서 천재 기타리스트라 불리며 자작곡 실력까지 겸비해 모두가 선망하는 인물이다.

앞서, 한국 밴드계의 대부 불새출의 기타리스트 윤동진(윤도현 분)은 인터뷰를 통해 밴드 결성 계기에 대해 밝혀, 베일에 싸인 윤동진의 젊은 시절 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여져 갔다.

이에 3회에 첫 등장한 젊은 윤동진은 배광고 스쿨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 특별 게스트 러브콜에 응답해 부푼 맘을 안고 서울로 상경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찾아온 복통은 2023년에서 온 하은결(려운 분)과 1995년에 살고 있는 하이찬(최현욱 분)을 이어주는 '히든키' 역할을 하게 되며 극적 흥미를 더했다.

'기타 천재' 젊은 윤동진의 뚜렷한 존재감은 매회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10회에선 백야뮤직 사장 최현(박호산 분)의 부름을 받아 후배들의 조언 차 다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혜성처럼 나타난 밴드계 아이콘답게 수려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아우라는 당시의 정서를 완벽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김준형은 청춘들의 꿈과 희망을 대변하는 아티스트 젊은 '윤동진'을 표현하기 위해 1995년에 걸맞은 레트로 외향과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배광고 스쿨밴드 학생들에게 음악적인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본인만의 색깔을 투영해 락스피릿 정서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그대로 녹여냈다.

매 장면마다 강렬한 임팩트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는 김준형이 밴드 프론트맨 하이찬, 배광고 스쿨밴드 멤버들과의 얽힌 실타래 같은 인연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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