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마니아로 명성 높은 김지운 감독의 디렉터스판 '달콤한 인생'이 DVD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DVD 전문 쇼핑몰 파파DVD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된 '달콤한 인생 감독판'이 전주 1위 타이틀 '댄서의 순정'을 누르고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극장 상영본이 아닌 해외 상영본을 수록한 '달콤한 인생' 디렉터스컷은 국내 상영본과는 큰 차이가 없지만 충실한 서플먼트와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화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평소 DVD 마니아를 자처해온 김지운 감독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돋보이는 타이틀로 영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감독 코멘터리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DVD는 김지운 감독이 여러 장면을 삭제하고 새로운 장면을 추가했으며 음악을 바꾸는 등 새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극장에 이어 문근영 파워 과시한 '댄서의 순정'은 2위로 내려섰으며 사극 스릴러 '혈의 누'는 예약 주문만으로 3위에 올랐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문제작 두 작품 '아이즈 와이드 셧'과 '시계 태엽 오렌지'가 무삭제라는 매력을 내세워 4위와 6위에 올랐다.
국내 최고의 '남극 스릴러'라는 장르를 표방한 '남극일기'는 판매순위 5위를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