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의 첫째딸이 고민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이형택과 그의 첫째딸 이송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형택은 첫째딸 에 대해 "주변 시선을 심하게 의식한다"며 "밖에서는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면서 집에서는 전혀 눈치를 안 본다. 방도 제일 지저분하게 쓴다. 송은이가 집에 있으면 방에서 휴대폰만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송은은 "부모님이 막내 미나와 자신을 차별하고 있다. 아빠에게 속마음을 말씀드렸더니 '미나처럼 사고 싶은 거 참아라'고 하시더라. 모든 걸 다 놔버렸다. 부모님에게 마음의 벽이 생기면서 어색해졌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아빠가 바디필로우 2개를 받아 오셨다. 저도 하나 갖고 싶어서 미나한테 먼저 고르라고 했다. 근데 미나가 제 것도 갖고 싶었나 보더라. 아빠가 '미나 주려고 가져온 거니까 2개 다 미나 줘'라면서 동생만 챙기셨다"며 서운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송은은 "부모님께 많은 지원을 받았다는 걸 안다. 저를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딸이라 어쩔 수 없이 지원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해 이형택에게 충격을 안겼다.
실제 이송은은 '문장 완성 검사'에서 "내가 백만장자라면 부모님께 지원받았던 돈을 모두 드리고 연을 끊고 산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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